[동영상]"범죄집단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머니투데이 구강모 기자 | 2008.04.04 14:3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4일 오후 2시 삼성특검팀에 전격 소환되었습니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발행 실권을 직접 지시했나",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본인의 상속재산이 맞나", "계열사 비자금 조성 지시한 적이 있나",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 대해 직접 보고받았나"는 등 비리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그런 기억이 없다, 잘 모른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 삼성이 범죄 집단으로 몰리는 현 상황이 누구 책임이라고 생각하나 "범죄 집단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옮긴 여러분(언론)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란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진실이든, 아니든 이런 일이 없어야 되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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