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병원성 AI 발생, 방역株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4.04 09:21
전북 김제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방역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중앙백신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 알앤엘바이오, 중앙바이오텍,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에스디 등 방역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주도 급등하고 있다. 오양수산은 9% 이상 오르고 있으며, 대림수산, 사조산업, 신라수산, 동원수산 등도 5%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육계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동우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림과 마니커도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의사 AI가 발생한 김제시의 양계 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정밀 역학조사결과 고병원성 AI(혈청성 H5N1)으로 판정됐다고 전날 밝혔다.


고병원성은 인체에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가 나타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은 물론 반경 500m내 7개 농장 30만8000마리 닭을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장 내 7개 동에 보관 중인 달걀 등 오염우려 물품도 모두 폐기처리키로 했다.

한편 AI는 2003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고병원성 AI에 의한 무증상 감염자는 10명이 보고됐으나 인체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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