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 1Q 실적 '최악의 시기'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4.04 09:08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현재 실적이 바닥을 통과 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63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29% 증가하겠지만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별로는 LG텔레콤의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KTF는 부진, SK텔레콤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8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하고, LG텔레콤은 790억원(전기비 40%↑, 전년동기비 14%↑), KTF는 715억원(전기비 44%↓, 전년동기비 2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통사의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SMS 요금인하와 접속료 인하 폭 선반영으로 ARPU 하락이 예상되며 사업자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 따른 해지율 및 신규 가입자수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실적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이라며 "투자 매력도는 LG텔레콤-KTF-SK텔레콤 순"이라고 평가했다.

LG텔레콤에 대해서는 향후 가장 안정적으로 이익이 늘 것이라며 업종 내 '톱픽'으로 꼽고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KTF는 목표주가 3만2000원, SK텔레콤은 22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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