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가 전일 13만4000원으로 종전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그러나 업데이트 결과 실적 추정치가 또다시 상향조정 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핸드폰 부문의 호실적과 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올해 EPS를 1만2879원으로 21%상향조정하고 밸류에이션 방법을 실질 주당순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했던 방식에서, 이전에 주로 사용하였던 Sum-of-the-parts 방식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4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 대비 각각 3%, 23% 상향했다. 핸드폰 부문이 제품 퀄리티 향상과 모토로라의 부진, 그리고 환율 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 전례없는 호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실적은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관심의 초점인 핸드폰 부문의 실적은 출하량 2370만대, 영업마진 10%로 예상(이전 추정치는 출하량2250만대, 마진 8.7%)되며,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5.2%의 양호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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