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상승 가능성 유효-동양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4.04 07:52
동양종금증권은 4일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이날 "재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유동성과 미국발 신용경색 위험의 완화, 높아지는 글로벌증시 메리트 등을 감안할 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EMBI+스프레드는 현재 지난 고점대비(3/19일) 19bp 나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국내를 비롯한 신흥아시아 6개국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도 19억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임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고용지표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예측하는데 유용하지 못하다는 점과 중국증시의 추가하락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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