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슈워츠 CEO, "구제금융 더 빨라야 했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4.04 07:12
베어스턴스의 앨런 슈워츠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구제금융 지원 결단을 조금 더 빨리 내렸다면 베어스턴스의 회생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워츠는 상원 은행 위원회에서 지난달 14일에 결정된 연준의 구제금융 지원은 베어스턴스의 회생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연준의 투자은행에 대한 재할인창구 개방 조치는 조금 더 빨리 이루어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베어스턴스가 파산 위기에 몰렸을 당시 다른 경쟁사들처럼 자산상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 자본을 구할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런 결정으로 오히려 투자자들이 베어스턴스의 재정 상황을 의심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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