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이번 제휴로 시노펙과 해외계열사인 중국 청도리동화공유한공사를 공동으로 경영하게 된다.
청도리동화공은 방향족 생산기업으로 지난 2004년 3월 중국 공장을 착공, 지난해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방향족 공장은 총 투자비 6억달러가 투입됐으며, 연산 70만톤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벤젠 24만톤, 톨루엔 16만톤 등 방향족 총 110만톤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요량인 690만톤의 10% 이상이다. 중국 자체 생산량 기준으로는 20%에 달하는 규모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중국의 시노펙과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중국 내 에너지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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