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이틀째 상승, 650선 '바짝'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4.03 16:11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4포인트(0.21%) 오른 649.26에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6487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오름폭을 넓히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치열한 매매 공방을 펼쳤다. 외국인은 이날 1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9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도 8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4.16%) 부문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제약(1.50%), 반도체(1.24%), 정보기기(1.1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날 강세를 주도한 인터넷(-2.14%) 부문을 비롯, 섬유.의류(-0.62%), 소프트웨어(-0.54%) 등은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서울시가 추적시스템 강화 등 아동범죄 예상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CCTV
관련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텍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휴바이론, 아이디스 등도 3~4% 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대양제지는 관리종목 탈피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세고는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탄소나노튜브 대량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최근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액티패스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6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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