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권택기 "소통의 매개체"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4.03 14:58
권택기 한나라당 후보(광진갑)는 '이명박의 안희정'으로 불린다. 안희정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측근 중의 측근. 권 후보가 그만큼 이 대통령과 가까운 참모 중 한 명이란 얘기다.

권 후보도 국회의원 출마보다 청와대에 들어가 참모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총선에 나서기로 결심한 이유는 '전달자'의 중요성을 실감했기 때문.

그는 "이명박 정부의 생각을 누가 현장에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한다. 결론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내가 전달자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

권 후보에게 정치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소통의 매개체'라고 답했다. '전달자'의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한 그다운 대답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치는 정부와 국민 사이에 존재한다. 정부가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도 법을 거쳐야 하는데 이 법을 만드는 것이 정당과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권 후보는 "입법 활동을 열심히 해서 국민과 정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경북 안동(43세) △안동고·서강대 경영학과 △미 존스홉킨스대국제관계대학원 객원연구원 △현대해상화재보험(주) 과장 대리 △미래연대 사무처장 △한나라당 제 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팀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팀장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