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2분기에는 반등한다-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4.03 13:30
올들어 35% 폭락한 중국 증시가 2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다고 HSBC 은행 산하의 한 펀드 운용사 자료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11년만의 최고치로 뛰어오른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기업 이익 성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상하이에 있는 HSBC 진트러스트 펀드 매니지먼트는 이날 "본토증시가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 의미있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패닉에 따른 매도를 거친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을 찾아가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트러스트 펀드는 "인플레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기업이익과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안정감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11년만에 최고인 8.7%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를 총괄하는 CSI300지수는 지난해 10월16일 고점 대비 40%나 하락한 상황이다. 기록적인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펴자 버블 논란이 한창이던 증시가 주저앉은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금리를 6차례 인상했고 올들어서는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두 차례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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