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관계자들은 "설마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회장의 소환설이 나올 때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특검이 공식 발표해 이제 올 것이 왔다는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소환은 지난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수사 때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간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이 회장 소환이 공식화되자 삼성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룹 수뇌부들은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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