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암센터 3일 개원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4.03 10:41


전라북도 지역민들도 도내에서 전문 암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는 3일 총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지은 암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암 치료는 물론 예방사업까지 추진하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지역암센터는 지난 2004년 9월 당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지정받아 건립된 것으로 향후 암 진료는 물론 관리와 연구사업 등 '국가 암정복을 위한 전북지역 핵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하 2층 지상5층 규모의 암센터는 조기암검진실과 건강증진센터는 물론 암 치료 장비인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IGRT)도 보유하고 있다. 신속한 암진료를 위해 암코디네이터 제도도 도입, 암 환자 내원 시 상담부터 진료접수, 검사, 치료일정 설명, 입원 및 수술일정 지원, 수술 후 치료상담 등 진료 과정 전반을 돕는다.

김영곤 전북대병원장은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암예방활동 및 조기 암검진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오후 열린 개원식은 서거석 전북대 총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채수찬 국회의원,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등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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