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벌크선 운임 상승효과 기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4.03 09:04

-CJ證

CJ투자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벌크선 운임 상승으로 수익의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원을 제시했다.

강광숙 애널리스트는 3일 "추가 용선에 대한 비용 증가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2분기 벌크선 운임이 상승하면 높은 가격에 대선이 가능해 이익의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가 회복되고 계절적 수급 악재가 해소돼 2분기 이후에 대선되는 선박의 마진율이 좋아져 3분기 이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은 사업다각화 보다 용선 기간의 장기화를 통해 매출 및 비용의 고정 비율을 높여 벌크선 운임의 변동성 확대에 대처하고 있다"며 "카고 비중이 낮아 운임 하락기에 취약한 수익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운임선도 매매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해운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전년대비 26.9% 증가한 2조5546억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42.9% 늘어난 47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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