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민간고용 깜짝 증가(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4.02 21:30
미국의 3월 민간고용이 예상밖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ADP에 따르면 3월 민간 고용은 지난 2월 1만8000명 감소한데 이어 8000명 깜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민간고용이 4만5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 럽키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DP의 지표는 미국 경기 둔화가 그렇게 심화되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미국 경제는 아직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ADP 보고서는 오는 4일 미국 노동부의 민간 고용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지난달 5만명 감소했다고 밝혀 우려를 키웠다.


ADP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고용은 7만7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산업에서 8만5000명이 늘어났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드슨은 "아직 향후 몇달간 고용 전망은 어둡다"면서 "경기 침체 확대로 당분간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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