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측은 CSR로부터 반도체 칩셋을 받아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기기(PMP) 등에 들어가는 GPS 모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일부 하드웨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9.8×9.8×2.15㎜(가로×세로×높이) 크기로 휴대단말기에 적합하며 전압조절 기능과 온도보상수정발진기(TCXO), 저잡음 증폭기, 리얼타임클록(RTC) 등을 내장했다.
홍사관 삼성전기 상무는 “올해부터 GPS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SR와의 협력은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과 FM방송 기능을 추가한 GPS 모듈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GPS 기능을 탑재한 휴대단말기 시장은 2008년 500억 달러에 이어 2012년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