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국 대부업체 실태조사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4.02 12:00
금융감독원이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대부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2일 새 정부가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 스타트(New Start) 2008, 새로운 출발, 희망시작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늘 4일부터 한 달간 대부업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1만8000여개 대부업체가 대상이다. 대부현황, 연체채권 보유금액 등 일반 재무현황과 영업형태 및 고객특성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무작위로 200여개 업체를 선정해 현장 방문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조사는 금감원, 지방자치단체,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등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금감원은 앞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달 26일 지방자치단체 대부업 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금융소외자 지원대상자 및 범위 결정, 소요재원 추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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