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서 AI 의심 닭 발견-4일 최종 확인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4.02 11:15

(상보)방역당국 긴급 역학조사

전북 김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닭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농림식품수산부는 2일 김제시의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결과 AI로 의심되는 닭이 발견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생농장은 산란계 15만마리를 기르는 곳으로, 지난달 29일부터 닭이 죽기 시작해 현재까지 2400여마리가 폐사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의심 닭 발생농장의 닭과 달걀 등을 이동제한 조치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4일 새벽에는 고병원성 AI인지 여부가 최종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에 대비, 해당 농장 닭의 살처분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조를 통한 인체 방역작업도 준비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것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 아직까지는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살처분과 함께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달걀도 수거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는 지난해 3월 이후 발생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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