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센터장은 "UBS가 서브프라임과 관련해 190억원의 대규모 상각을 한 소식이 베어스턴스의 실질적 파산때와 맞물렸으면 글로벌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UBS가 신주를 발행하고 상각액만큼 차입을 진행하는 등 초동진화에 발빠르게 나선 모습이 시장에 안정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UBS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증시가 금융주 위주의 반등을 한 것은 '신용위기는 끝났다'는 인식이 대세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증시가 완전히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서센터장은 "신용위기는 일단락됐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지만 실물로 번진 미국경제의 침체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며 "국내증시도 신용위기 하락으로 내준 지수만큼 되돌리는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1780선까지 반등할 것이며 추세적으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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