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성장성 주목-한양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4.02 08:30
한양증권은 2일 동화약품공업에 대해 기술 수출료가 시가총액을 상회한다며 골다공증 치료제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지난 1일 일본 Teijin Pharma사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DW-1350 및
그 후속물질의 아시아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수출료는 계약금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9700만 달러로 단계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DW-1350은 골흡수억제와 골형성촉진 모두 가진 골다골증치료제로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세계 최초로 두 가지 기전을 모두 갖춘 골다골증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제품화될 경우 100억달러 이상

의 시장 규모와 P&G의 골다골증치료제에서의 영업력을 감안할때 최고 20억~30억달러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화약품은 또 신퀴놀론계 항균제 DW-224a도 작년 6월 미국의 퍼시픽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사에 아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의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
약을 5650만달러(약 525억원)에 맺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DW-1350과 DW-224a의 기술 수출료가 총 6억6450만달러(약 6512억원)로 향후 유입될 기술 수출료만 감안하더라도 회사의 시가총액 3240억원을 크게 넘는다"며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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