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선물거래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7년1월1일부터 2008년3월31일까지ETF 일간 종가와 NAV간 괴리율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맵스의 6개 ETF의 평균 괴리율은 0.4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투신(0.70%,10개) 우리CS자산(0.46%, 6개) 유리자산(0.70%,1개) 보 다 괴리율이 적었다. 특히 'KRX100'라는 동일한 추종지수로 상장된 ETF에서도 경쟁사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맵스의 '타이거KRX100' 괴리율은 0.36%이었지만 삼성투신의 '코덱스KRX100'은 1.03%, 우리CS자산의 '코세프KRX100'은 0.43%로 나타났다.
김승철 미래에셋맵스 금융공학1팀장은 "장중에 투자자들이 NAV에 근접한 가격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국내 ETF운용사중 가장 많은 6개 유동성 공급자(LP)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투자자들이 NAV에 근접한 호가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별 ETF중에서는 우리CS자산의 '코세프200'이 0.31%로 가장 적게 나왔다. 다음으로 '타이거KRX100'(0.36%) '타이거순수가치'(0.37%) '코덱스중대형가치'(0.40%) 등도 괴리율이 적었다. 비교적 NAV에 근접한 가격으로 LP들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홍콩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홍콩증시와 매매시차 등으로 삼성투신의 '코덱스차이나H'는 1.38%로 괴리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코덱스KRX100'(1.03%) '코덱스자동차'(0.82%) '코덱스반도체'(0.77%) 등의 순으로 괴리율이 높게 나왔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10일연속 괴리율이 3%이상 벌어지면 ETF를 상장폐지해야 할 정도로 괴리율은 ETF운용사와 LP를 평가하는 아주 중요한 잣대"라며 "특정지수의 상승률을 기대하는 투자취지를 살린다면 괴리율이 적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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