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버그, "대출업무 곧 시작"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4.02 07:56
마진콜(담보 부족분 충족요구) 요구에 응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던 주거용 모기지 업체인 손버그 모기지가 곧 대출 업무를 시작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버그의 래리 골드스톤 최고경영자(CEO)는 "몇 주 후가 아닌 며칠 후에 대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버그는 얼마전까지 채권기관들로부터 모기지 가치 하락으로 인한 6억1000만달러 상당의 마진콜 요구를 받았다.
채권기관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손버그는 자산매각과, 모기지 자산을 담보로 한 채권발행, 주식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마련했고 채권 발행을 통해 13억5000만달러의 자본을 확충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까지 손버그 전체 대출의 0.44%만이 60일 이상 만기 대출이거나 차압 자산이었다. 이는 미국 산업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수치였다.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도 손버그의 모기지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아직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까지 손버그는 350억 달러의 모기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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