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지수, 5주 최저..불안 끝났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4.02 07:13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VIX)가 5주래 최저로 떨어졌다. 변동성지수는 1일(현지시간) 11% 하락한 22.68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이달 30일 만기 옵션물의 경우, 57% 급락했다.

S&P500지수 옵션의 하락 가능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상업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는 흔히 불안지수로 불린다.

변동성지수는 지난달 17일 5년래 고점을 찍은 이후 30% 하락했다. 이같은 변동성지수의 급락은 신용시장 불안이 어느 정도 진정돼간다는 인식으로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 신뢰가 되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 UBS와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총 190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이 신용시장의 안정 회복 기대를 부풀렸다.

UBS가 이날 예상을 뛰어넘는 190억달러의 추가 상각 규모를 발표한 것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긍정론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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