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9% 넘게 올랐다. ST마이크로 인피니온도 비교적 큰 폭 올랐다.
일본의 엘피다는 하루전 D램 가격을 20%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곧바로 D램 고정 거래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극심한 가격 하락에 채산성이 떨어지자 마침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나아가 가격이 폭락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대거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생산량의 5%에 이르는 대규모 감산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조정받은 낸드 가격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