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야후 인수가 안올린다-WSJ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4.01 22:57
야후 인수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 가격을 더이상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MS가 제시한 인수가는 전체 446억달러였다. MS는 인수가를 그대로 둔 채 시간을 갖고 야후 이사진이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MS의 이같은 전략에는 미국 경기침체로 자신들이 제시한 주당 31달러가 매력적인 가격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구글의 인터넷 광고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것 역시 MS의 기다리기 전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써 인수가를 올리지 않아도 야후를 둘러싼 주변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야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고 이는 기존 인수가의 매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저널은 또 MS가 야후의 새로운 이사진을 지명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이날 MS 주가는 1%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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