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중앙회, "PF 대출, 안전판 충분"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4.01 15:21
저축은행중앙회는 1일 한국판 서브프라임 부실 가능성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과 저축은행의 대출은 다르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신용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브프라임모기지와 달리 저축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의 부동산담보대출은 신용도보다는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준으로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파생상품을 통해 자본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이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독당국이 PF대출 비율은 전체대출의 30%로 제한하고, 저축은행 자체적인 손실 흡수능력도 확충되는 등 안전장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부동산담보대출이나 PF대출 모두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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