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자산상각 1위 불명예 안을 듯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4.01 14:47
UBS가 1일 1분기 자산 상각액을 190억달러로 발표함으로써 서브프라임사태와 관련한 상각 규모면에서 세계 금융기관중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이제 막 1분기 실적을 발표한 UBS의 뒤를 이어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의 자산 상각 발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지난해 4분기까지 서브프라임과 관련해 251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 씨티그룹 239억달러 △ UBS 190억달러 △ HSBC 124억달러 △ 모간스탠리 117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UBS가 1분기에도 19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상각액을 발표, 총 상각액이 380억달러에 달함에 따라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는 씨티그룹이 1분기 1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 상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월가 족집게로 꼽히는 애널리스트인 오펜하이머의 메레디스 휘트니는 메릴린치의 1분기 상각 추정치로 6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들의 추정치가 맞을 경우 UBS는 미국 투자은행들을 제치고 자산상각 규모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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