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1Q 71만2529대 판매…사상 최다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4.01 14:30

3월 판매 총 25만839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

현대자동차는 1일 1분기 국내 15만8338대, 해외 55만4191대 등 총 71만2529대(CKD방식 제외)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판매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월 판매 실적은 국내 5만8651대, 해외 19만9744대 등 총 25만839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3월 판매에는 신차효과가 한몫했다. 제네시스는 3월 한달동안 4739대가 팔려 전월대비 68.7% 급증했다. i30는 3051대로 전월대비 38.7% 증가했다.

쏘나타는 3월에 1만2223대가 팔렸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8% 늘었고 전월대비 19.5% 증가했다. 아반떼는 8620대가 팔려 전년 동월대비 19.9%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15.1% 증가했다.

에쿠스는 539대가 팔려 전년 동월대비 51.9% 판매가 줄었다. 전월대비로는 10.0% 늘었다.

싼타페는 4572대가 팔려 전년 동월대비 26.8%, 전월대비 12.5%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1분기 판매가 7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로 인한 생산일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해외공장도 선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기 10.8% 증가한 15만8338대를 판매해 분기시장점유율 52.4%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 트랜스폼이 1분기에 3만640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33.8% 급증하며 내수 최다판매 차종 1위 자리를 지켰다.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7982대가 판매돼 단숨에 국내 고급 대형차 시장 1위 차종에 올랐다. 3월 처음으로 월간판매 3000대를 돌파한 i30는 1분기 7650대가 판매됐다.

해외 역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55만4191대를 판매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국내공장 생산분의 해외 수출이 28만4813대,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이 26만9378대를 차지했으며 각각 16.2%, 20.1% 증가했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는 아반떼와 싼타페가 미 컨슈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되면서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며 "유럽은 전략모델 i30가 판매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서유럽시장은 일부 국가에서 이산화탄소(CO2) 세제도입 등 규제 강화로 SUV 차종의 산업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SUV 모델의 판매가 줄어든 반면, 러시아를 포함한 중·동유럽에서는 i30외에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는 엑센트, 아반떼, 투싼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1분기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인도공장이 2공장에서 생산하는 i10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판매가 40%이상 늘어났으며 중국, 터키공장 역시 1분기 들어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해외공장 판매는 총 9만9870대로 전년동월 대비 26.8% 늘어나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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