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중소제조업체들이 판매부진, 자금 악화, 인력난에 이어 원자재 대란까지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가 이 지역 중소제조업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중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6%로 지난달에 비해1.5%P 하락했다.
이 같은 가동률 하락은 지난 해 말부터 지속된 유가ㆍ원자재가격 급등과 수급불안이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차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72.2%, 전남지역 72.9%로 전월에 비해 각각 0.6%P, 2.2%P 하락했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은 의료.정밀.광학기계제조(80.8%)업종에서 정상가동률 80%가량의 가동률을 보인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75% 이하의 낮은 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제품(69.4%), 비금속광물(69.2%), 자동차 및 트레일러(67.5%) 업종은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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