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나라당은 매일 만우절"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8.04.01 10:13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만우절인 4월 1일 한나라당의 대운하 밀실 추진을 겨냥, "거짓말을 떡먹듯이 하고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매일매일이 만우절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만하더라도 총선공약에서 슬그머니 빼더니 안 할수도 있다고 연막을 피고 밀실에서 대운하 추진기획단 만들어 착착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거짓말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또 "학생들 등록금을 내리겠다 하더니 천만원이 됐다"며 "아니면 말고하는 정도가 아니라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발뺌한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2일 시작되는 군 부재자 투표를 의식해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군복무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군장병의 권익향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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