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D램가 인상 가능성 낮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4.01 09:43
하이닉스가 엘피다의 D램가격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9시3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00원(0.36%) 내린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전일 5%대로 급등했었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3000원(0.48%) 오른 62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D램 3위업체인 엘피다는 4월 D램 고정거래가격을 20% 인상하겠다고 밝혀 D램 가격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증권 전문가들은 엘피다의 발언에 대해 실제 D램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은 범용 제품으로 시장의 수급에 의해서 가격이 좌우될 뿐 ‘D램 업체의 의지’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D램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가격 인상 동참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의 의견도 동일하다. 그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지 않는 등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고, 현재의 시장상황이 공급자 보다는 구매자의 교섭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불황 국면이기 때문에 공급 업체의 의지대로 가격이 인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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