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단기변곡점 위치-동양종금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4.01 08:08
동양종금증권은 1일 현재 코스피시장은 단기변곡점에 위치한 상황이며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 현물 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상필 연구원은 이날 "증시가 기로에서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추세에 민감한 선물시장 내 외국인들도 일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방향을 탐색 중이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투자심리선은 90%까지 상승한 것으로 동양증권은 판단했다. 최근 10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코스피시장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됐다.

상승추세가 본격화된 2007년 이후로 투자심리도가 90%에 이른 적은 지난달 31일을 포함해 4회에 불과하다.

투자심리선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의 단기심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기술적 지표보다 오류 발생 빈도가 높아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 증시는 심리적으로는 과열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신호다.


원 연구원은 주요 이동평균선들 사이에 수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기준으로 최외각을 이루고 있는 양이평선들의 폭은 46포인트까지 축소됐다.

과거 이들 이평선들이 40포인트 안으로 수렴됐을 때 시장은 본격적인 방향성을 형성했던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과열된 투자심리를 에너지로 추가 도약(목표치 1751포인트)하지 못한다면, 제한적인 하락을 통해 과열을 해소하는 조정과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점도 투자전략에 참고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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