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토린'약효 의문"...머크·셰링 급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4.01 04:02
콜레스테롤 억제제 '바이토린'의 효능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결과로 인해 세계 최대 제약사 머크와 공동 판매사인 셰링-플라우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머크 주가는 14.8%, 셰링 플라우 주가는 25.6% 각각 급락한 상태이다.

지난주말 시카고에서 열린 미 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바이토린이 가격이 훨씬 싼 기존의 약품 조코르보다 효능이 나을게 없다는 지적이 다시 재기된데 따른 것이다.
학회 참석자들은 의사들이 바이토린 처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크는 기존의 콜레스테롤 억제제 조코르의 특허기한이 2006년 만료되자, 지난해부터 새로운 제품인 제티아와 조코르를 복합 제조한 바이토린을 판매해왔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5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유사한 단독요법제제 비해 효과가 나을게 없다는 연구결과로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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