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는 "김 후보측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 후보측 선거운동원 황모(60)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긴급체포된 이들 가운데 돈을 돌리다 적발된 황씨와 김모(70)씨 등 2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공식선거운동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돈을 주고 받는 과정이 전부 포착돼 현장에서 붙잡혔다.
김 후보는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4선을 지냈으나 이번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뒤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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