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반대, 언론인도 나섰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3.31 15:30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반대하는 종교계·학계의 대열에 언론인도 동참을 선언하고 나선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다음달 1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한반도 대운하 반대 언론계 100인 선언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권미혁 '2008 총선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 언론계 인사 10여명이 참가해 '대운하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서명에 참가한 학계·시민언론계 등 인사들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민언련은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제1공약'이랄 수 있는 대운하를 제외한 채 총선을 치르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의 심판을 피해보겠다는 얕은 수에 불과하다"며 "총선을 치른 이후 졸속으로 대운하를 추진한다면 이는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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