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다음달 1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한반도 대운하 반대 언론계 100인 선언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권미혁 '2008 총선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 언론계 인사 10여명이 참가해 '대운하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서명에 참가한 학계·시민언론계 등 인사들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민언련은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제1공약'이랄 수 있는 대운하를 제외한 채 총선을 치르겠다는 발상은 국민들의 심판을 피해보겠다는 얕은 수에 불과하다"며 "총선을 치른 이후 졸속으로 대운하를 추진한다면 이는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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