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협회, 윤리경영·M&A사업 실행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4.01 08:18
벤처산업협회(KOVA, 회장 백종진)가 △벤처윤리경영인증제도 △벤처기업경영 재기지원제도 △벤처 인수·합병(M&A)컨설팅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우선 20곳의 벤처기업이 ‘벤처윤리경영인증제도’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정부 훈·포상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또 유관기관이나 단체의 평가, 대기업 납품시 우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벤처기업경영 재기지원제도(벤처패자부활제)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사업이다. 신청기준은 지난 1997년 이후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뒤 폐업(청산)절차를 밟았으나 현재 재기를 준비하면서 법인등록을 마친 총부채 15억 미만의 기업이다.

특히 벤처기업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회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수의 자문기관(회계법인, 법무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설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컨설팅비용은 자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200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며 협회는 1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오는 4월부터 세 가지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백종진 회장은 “지난해 수혜를 받은 기업들이 이 제도의 지원을 발판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많은 벤처기업인의 재기부활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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