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고른 맛집·명소]행당동 '소가미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4.01 16:32
기자가 물었다. "소가 미소를 짓는단 뜻인가요?" "글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맛있어요. 깔끔해서 자주 가죠."

임종석 통합민주당 의원은 서울 성동을의 재선 의원이다. 모교(한양대)가 이 곳인데다 의원으로 지낸 지난 8년간 구석구석 안 누빈 데가 없다. 그래서일까 단골집을 골라 달라니 한참 고민했다.

고르고 고른 게 행당1동 고깃집 '소가미소'다. 맛이 여느 고급 고깃집 못지 않은데 가격은 저렴하다고 한다. 같은 건물 2층에 호프가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 '소가(家)미소'란 브랜드는 '소가 미소를 짓듯 모든 고객이 웃을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이다.


임 의원도 단골집 이름처럼 늘 웃는 표정이다. 늘 아빠를 응원하는 딸(임동아) 덕분이다.

동아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그의 딸 사랑도 각별하다. 휴대전화 화면엔 '♥아빠랑 동아랑♥'이란 문구가 있다.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도 '우리 이쁜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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