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내 영어회화 프로그램 마련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3.31 14:29
서울대병원이 외국인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영어교육전문업체와 원내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대병원은 31일 "상담과 진료, 입원, 투약, 처치 등 외래와 병동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대화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특히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환자를 응대할때 사용하는 대화를 원고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영어교육전문업체인 '잉글리쉬헌트'사와 6개월간 공동개발한 것이다. 온라인 사이트 'http://snuh-online.englishunt.com'를 통해 서울대병원 직원들에게만 공개되며, 총 36회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수강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병원에서 지원한다.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로 영어회화과정을 구성해 외국인 환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필수, 의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