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31일 "상담과 진료, 입원, 투약, 처치 등 외래와 병동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대화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특히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환자를 응대할때 사용하는 대화를 원고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영어교육전문업체인 '잉글리쉬헌트'사와 6개월간 공동개발한 것이다. 온라인 사이트 'http://snuh-online.englishunt.com'를 통해 서울대병원 직원들에게만 공개되며, 총 36회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수강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병원에서 지원한다.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별로 영어회화과정을 구성해 외국인 환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필수, 의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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