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1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3.31 11:34

MS-미국, 가장 쇄신이 필요한 브랜드 1-2위

애플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국(USA)은 쇄신이 가장 필요한 브랜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온라인 매거진인 브랜드채널닷컴(brandchannel.com)이 지난 2월 24일~3월 9일 107개국 2000명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 △ 개인의 행동 및 세계관에 미치는 브랜드의 영향 △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브랜드 등 6개 항목으로 나뉘어서 조사한 결과,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혔다.

애플은 아이팟, 맥컴퓨터, 풀브라우징 휴대폰인 아이폰 등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의 뒤를 이어 나이키, 코카콜라, 구글, 스타벅스 등이 수위에 꼽혔다. 특히 스타벅스는 저녁 파티 후에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쇄신이 필요한 브랜드 1위에 꼽혔다. 'USA' 브랜드도 2위에 선정됐다.

브랜드채널의 편집자인 짐 톰슨은 "애플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로 꼽힌 반면 '미국' 국가 브랜드 등은 쇄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브랜드로 꼽혔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기업들의 쇄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눈에 띄는 친환경 브랜드가 없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는 산정하지 않았다. 보통 경제적 가치를 따질 경우 코카콜라가 브랜드 영향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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