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 주총, '현대차 IB 증권' 의결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8.03.31 11:29
현대차그룹에서 인수한 신흥증권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현대차 IB 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HYUNDAI I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검토했으나 현대증권의 반발을 고려해 차선책을 선택했고 주총에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박정인 현대기아차 수석 부회장, 제갈 걸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신구식 기아차 재경사업담당 상무 등을 상근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 이준행 한국 선물학회 회장(서울여대 경제학과 부교수)를, 상근감사에 전 우리F&I 사장을 거친 손병룡 씨를 선임했다.

신흥증권은 또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외형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발행 주식 총수를 종전 4400만주에서 1억2000만주로, 신주인수권부 사채(BW)의 액면 총액 한도를 16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높였다.


신흥증권은 이어 이사회를 열고 박정인 대표이사 회장, 제갈걸 대표이사 사장 등을 내정했다.

한편 리서치센터장에는 이종우 교보증권 센터장이, 투자은행(IB) 담당 부사장에는 이옥성 전 한화증권 전무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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