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대운하 총선 논의 당연"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3.31 10:19

조순형 선진당 선대위원장 "反대운하 대표회담은 정해진 것 없어"

조순형 자유선진당 선대위원장은 31일 "한나라당이 대운하 관련 쟁점을 총선용 정치공세라 하는 것은 총선의 성격이나 취지를 외면한 소리"라고 밝혔다.

조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총선은 국가 경영과 관련된 모든 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나라당 말대로라면 민생 경제 문제 같은 것도 다루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해서 국민들이 대선 공약 모두에 찬성했다고 볼 순 없다"며 "대운하 추진을 위해선 특별법 제정 등 국회 절차가 필요한 만큼 총선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와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가 30일 제안한 '경부운하 반대 제 정당 대표회담'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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