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이기는 해외 신사업 아이템 3선

배현정 기자 | 2008.04.07 12:50

[머니위크 커버스토리]불황의 시대 창업시장서 살아남기

소상공인진흥원은 최근 새로운 개념의 '해외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통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우리의 사회적 환경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새로운 아이템으로 발전시켜보자.

1. 온라인 명품 소매상

영국의 온라인쇼핑몰 www.20ltd.com은 딱 20여 가지의 제품만을 판매한다. 그것도 명품 한정품을 몹시 갈망하는 '신분 과시욕을 가진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품귀 현상을 의도적으로 이용한다. 2900파운드짜리 흰색 버펄로 뿔 선글라스(수량 10개), 흑여우털과 캐시미어를 사용한 9000파운드짜리 해먹(그물침대로 5개 한정) 등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상품만을 판매한다.

▷ 전문가 한 마디

제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지와 '계획된 품귀마케팅'을 위한 특정고객 홍보활동이 중요하다. 자체 홈페이지 구축이나 대형 쇼핑몰에 입점이 가능하며 명품을 확보하기 위한 운전자금이 많이 필요해 창업비용은 5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2. 계절마다 새로 오픈하는 레스토랑

미국 뉴욕의 파크 애비뉴(Park Avenue)는 계절마다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다시 태어난다. 계절에 따라 내부장식, 직원들의 유니폼과 가구 배치 등을 완전히 바꾼다. 여름에 여직원들은 어깨가 노출된 드레스를 입으며 벽지는 노란색 등으로 바꾼다.


▷ 전문가 한 마디

계절별로 변화시키기에는 창업 비용이 많이 들어 일반 소자본 창업자가 운영하기는 어렵다. 입지는 소득수준이 높은 강남지역에서 시작한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 종업원의 서비스, 홍보능력이 중요하고 창업 비용의 경우 3억원 이상 예상된다.

3. 전기사용량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미터기

우리가 쓰는 전기가 바로 돈이라는 인식을 일깨워주는 '파워코스트 모니터'는 캐나다의 블루라인 이노베이션 회사에서 발명됐다. 전기를 사용하면 바로 달러와 센트로 환산해 보여주는 기계이다. 옥스포드 대학에 의하면 이 제품의 사용자는 2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봤다.

▷ 전문가 한 마디

검약비즈니스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독립적으로 창업하기는 힘들다.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취급해야 한다. 창업비용은 5000만~6000만원 수준이며 점포는 일반주거지와 상업용 건물에 입주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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