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균형 있는 양당정치 만들어 달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8.03.30 19:43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30일 "일당독재는 결코 건강한 나라를 만들지 못한다"며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 인사동 유세에서 "건강한 양당정치를 위해 야당을 세워달라"며 "일당독재로 우리나라 정치가 왜곡되고 비뚤어질 때 선진국, 일류국가의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우리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에게 표를 너무 준 것 같다"며 "역사상 유례 없는 530만표의 큰 표차로 이기게 해주니 벌써부터 썩어 들어가고 부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 계획을 밀실에서 비밀리에 착착 진행했다"며 "총선이 끝나면 8월 특별법을 통과시켜 내년 4월 대운하를 완공하기로 밀실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국민 속이기는 안 된다. 야당이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통합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 위한 민생제일주의 정책으로 나가겠다"며 "첫째도 물가, 둘째, 셋째도 물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등록금을 낮추고 물가를 잡고 집값을 내리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의욕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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