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역세권에 장기전세 687가구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3.30 11:15

서울시 제7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 양재동 역세권 시프트 위치도(102번지 267가구, 212번지 420가구)

오는 2010년 7월 개통되는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과 매헌역 인근 500m내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8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양재동 신분당선 역세권인 서초구 양재동 102번지 일대(1만1806㎡)와 212번지 일대(2만1774㎡)에 각각 시프트 267가구와 420가구를 건립하는 '양재동 시프트 건설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재동 시프트 건설계획'은 역세권 시유지를 활용, 시프트를 공급하는 첫번째 사례다. 또 시가 '공동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대표적인 건축안으로 그동안 2차례의 디자인 소위원회를 포함 모두 3차례의 재심 끝에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들 지역은 2010년 7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3호선 정자역 - 2호선 강남역) 정류장(강남역, 매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재동 역세권 시프트는 교통도 편리하지만 '양재 시민의 숲'이 가까워 친환경 단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시프트보다 디자인이 다양화되는 등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2차례 재심을 받았던 성북구 돈암동 13-7번지 일대에 아파트 490가구를 짓는 '돈암5구역 재건축사업안'도 조건부 동의했다.

위원회는 또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25층 높이로 조성되는 '공릉1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과도한 발코니 계획 축소 △주 출입구 적정성 검토 △중정부의 개방감 확보 등을 보완토록 '조건부 보고' 결정을 내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