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차관 "대운하기획단 가동뒤 폐지"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3.29 17:52

대운하 사업 관련 국토부 입장 밝혀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은 29일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책사업지원단을 만들어 대운하를 포함, 여러 SOC사업의 추진방안을 검토하려 했으나, 최근 조직개편의 취지에 맞춰 폐지했다"고 밝혔다.

권 차관의 이날 브리핑은 최근 한반도대운하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물밑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국토부 입장을 해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차관은 "대운하 사업은 민간제안서가 제출되기 전이라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라고 판단, 기획단을 만들었다"면서 "그러나 이는 비밀 기획단은 아니며 새정부 조직개편 이후 잉여 인력을 활용해 구성한 여러개 TF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대운하사업의 민간제안서가 제출되면 광범위한 여론수렴과 적법절차를 거쳐 국가경제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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