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이스크림폰'으로 女心유혹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3.30 11:00

LGT 3G용..요리책 담아 여성고객 노려

LG전자가 봄날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달콤한 아이스크림 색깔 휴대폰을 선보인다.

LG전자(대표 남용)는 바닐라,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같은 아이스크림 색깔의 폴더형 휴대폰 '싸이언 아이스크림폰(LG-LH5000)' LG텔레콤 3세대 서비스용으로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 LG전자 '싸이언 아이스크림폰(LG-LH5000)'

'아이스크림폰'이란 애칭은 파스텔톤 휴대폰 색깔에서 따온 것.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대로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휴대폰 안에 8가지 요리법을 담은 '요리주머니'메뉴를 내장해 간단한 요리책 대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두께 13.6mm의 슬림한 폴더 스타일의 이 휴대폰은 앞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달아 전화나 문자가 오면 하트, 왕관 모양의 깜찍한 이모티콘이 빛을 내도록 디자인돼 있다.


e메일 수신 기능과 영상통화, 전자사전 등 기능과 2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는 '아이스크림폰'의 출고가는 40만원대.

한편 LG전자는 '싸이언' 광고 모델인 김태희가 '아이스크림 사랑'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최근 KBS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견(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근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인터넷 광고로 온라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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