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새로 임명된 89명의 장차관급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12명으로 13.5%인데 반해 서울대는 49.4%라고 밝혔다.
또 소망교회 교인은 2명이며 영남 출신 대 호남 출신의 비율은 각각 34.8%, 15.7%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보다는 서울대가 많고 소망교회 교인도 2명에 불과해 절대 '고소영 내각'은 아니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장차관의 영남, 호남 출신비율이 2008년 3월 현재 본적지 기준 영남 대 호남 인구분포인 31.2%, 17.8%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구가 많은 만큼 청와대 입성이 는 것일뿐 결코 영남 출신을 우대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과거정부의 통계도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여정부 정무직 79명 중 영남과 호남의 비율은 각각 39.2%(31명), 22.8%(18명)이며 서울대와 고려대의 비율은 각각 53.1%(42명), 7.6명(6명)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영남 출신이 23.3%(18명)이었고 호남은 22.1%(17명)이었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비중도 각각 51.9%(40명), 11.7%(9명)이었다.
총리와 장차관 총 39명만을 들여다보면 고려대는 3명(7.7%)인 반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각각 19명(48.7%), 4명(10.3%)이다. 소망교회 교인은 1명으로 영남 출신은 11명(28.2%), 호남 10명(25.6%), 충청 7명(1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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