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기협, 특검 조기종결 촉구 성명서 전달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3.28 15:13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는 지난 27일 지역 중소기업인 1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삼성 특검 조기종결 성명서를 조준웅 특별감사팀에 전달했다.

이회영 협의회 회장(윈앤윈테크 대표)은 이날 "삼성 특검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삼성의 협력 및 납품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검 수사를 조속히 끝내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삼성 계열사들의 설비 투자 확충을 기대하고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양산 준비를 마쳤으나 특검 수사의 영향으로 삼성계열사들의 신규 투자가 보류돼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현재 지역 경제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며, 삼성의 잘잘못은 가려야겠지만 중소기업들의 사정도 알아 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특검 조기 종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특검팀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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