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냉동야채서 '생쥐 한마리'(상보)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3.28 11:56
미국에서 수입된 유기농 냉동야채 제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최근 농심의 '생쥐머리 새우깡'이 논란이 된 가운데 가운데 수입산 제품에서도 생쥐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식약청은 28일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판매한 미국산 냉동제품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 제보를 받은 회사측의 신고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해당제품을 확보했으며, 확인결과 길이 4cm 정도의 '생쥐 한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이물의 종류와 혼입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식약청은 코스트코코리아에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제품은 총 9289kg(4092봉지)가 수입됐으며 이중 83.2%인 7727kg(3404봉지)가 판매되지 않고 남아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3월5일 수입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09월6월19일까지다. 국내에는 코스트코코리아 6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문제의 제품과 같은 날짜에 수입된 제품은 서울 양재점, 양평점, 상봉점, 대구점에서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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