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국회의원의 재산 변동내역을 공개한 결과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128명의 재산 총합이 6502억원으로 '돈'으로는 단연 1등이었다.
게다가 이 재산 내역은 전체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인 정몽준(3조6044억) 의원의 재산을 제외한 금액이다.
한나라당은 재산 총액 상위 10인에도 정 의원을 포함해 고희선(879억) 김양수(214억) 정의화(153억) 의원 등 7명의 이름을 올렸다.
100억원을 넘는 재산을 가진 전체 국회의원 8명 중 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이어 제1야당인 통합민주당이 1757억원, 자유선진당 145억원, 친박연대 106억원, 민주노동당 37억원, 창조한국당 6억원 순이었다.
국회의원의 주요 재산 증식 수단인 부동산 재산의 경우도 한나라당이 23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은 1415억원, 선진당이 114억원, 친박연대가 62억원, 민노당이 41억원, 창조한국당 4억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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