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지난 대선과 분위기 다르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3.28 11:24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28일 정동영 통합민주당 후보(서울 동작을)는 "지난 대선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가량 7호선 이수역 앞에서 출근길 유세에 나서 "지역주민들과 악수를 나눌 때 온기가 전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동작으로 이사를 와 출근길 인사를 한지 2주째인데 하루하루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 정 후보가 유세도중 요구르트를 마시며 '요구르트 아줌마'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 후보는 출근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을 지나치는 주민들은 쫓아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출근길 유세를 마치고 수행원들과 근처 감자탕 집에 들러 '뼈다귀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동작동 주택가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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